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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RPG

NieR: Automata DEMO 120161128

제목이 뭐 이런가 싶겠지만 실제로 체험판 이름이 이렇습니다. 내기억에 체험판 이름에서부터 떡밥뿌리는 게임은 거의 못본 것 같은데….

체험판이긴 하지만 언어 설정에 중국어/한국어는 없습니다.

아시아 로컬라이징 포기인건지 아니면 나중에 해줄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한국은 정발도 결정 안되긴 했죠. 대개 스쿠에니 게임은 정발해주는 추세긴 합니다. 심지어 전작인 <니어 레플리칸트>나 <드래그 온 드라군 3>도 정발이 되기는 했었습니다.

KIA 간지난다.

컷신은 거의 리얼타임으로 돌아가는 것 같고 화면빨도 나름 괜찮습니다. 진짜 AAA급 게임들에는 못미치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구 PS4라 해상도가 900으로 돌아갑니다. 실기로 돌릴때는 어느정도 안티를 먹여서 나오기 때문에 괜찮습니다만 스샷을 찍어서 데탑으로 옮겨놓고 보니까 완전 자글자글 하더군요. 프로로 돌리면 해상도도 1080으로 돌아가고 광원이나 그림자 옵션도 상향되고 캐릭터에 모션블러도 적용된다고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프로를 사느니 그돈으로 그래픽카드를 갈아끼우는게 낫다고 봐서. 아무튼 실기로 돌릴때는 그럭저럭 봐줄만한 그래픽입니다.

탑뷰 부분은 스샷 찍는걸 잊었네요.

이건 이 시리즈 전통입니다만 상황에 따라 시점이 바뀝니다. 기본적으로는 자유시점의 액션 게임입니다만 사이드뷰 플랫포머 액션처럼 되는 구간도 있고 탑뷰 탄막 슈팅처럼 바뀌는 구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드뷰는 괜찮았는데 탑뷰는 조작도 힘들고 캐릭터 모션도 보기 힘들어서 좀 미묘하더군요.

이건 그냥 사다리에 매달린 포즈가 섹시하길래 (…)

체험판의 보스전 후반부는 아예 비행 유닛에 타고 플라이트 슈팅이 됩니다.

뭐 이런 플라이트 슈팅 요소도 시리즈 전통이었죠. 그리고 충격의 결말. 스포일러가 되므로 직접 확인해주세요.

"사주세요!" 라고 전력으로 주장중입니다.

세이브도 불가능하고 거의 1자 진행에 가까운 체험판입니다만 그런것치곤 꽤 충실합니다. 스테이지 기믹 같은 것도 이것저것 체험해볼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이게 체험판용으로 재구성한건지 아니면 본편에서 그대로 잘라내온건지 모르겠네요. 액션은 약공격(스피드 어택)과 강공격(헤비 어택)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무기마다도 액션이 다르고 각 어택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거기에 맞는 차지 공격도 나갑니다. 장비 셋팅은 라이트 어택과 헤비 어택에 각각 무기들을 장비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라이트 어택이랑 헤비 어택에 똑같은 무기를 설정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모션 자체는 따로 쓰던데. 체험판에서는 태도와 대태도 (생각해보니 무기 이름을 확인을 안했군요) 한쌍밖에 못 썼습니다만 본편에는 다른 무기들도 있을테니 액션 볼륨도 꽤 충실하겠네요.

덤으로 성우 하나에 나츠키 씨는 체험판이 공개되고 하루만에 베리 하드를 클리어했다고. 참고로 베리하드는 한대만 맞아도 바로 게임오버인 사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