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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학

온라인 게임의 신부는 여자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거야? 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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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신작 애니로 방영중이라 그런지 출간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네요. 당장 다음달에 7권이 연속출간될 예정이니, 어쩌면 6월에 8권까지 3달 연속 출간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권에도 기본적으로 루시안과 아코가 꽁냥대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내용적으로는 꽤 터닝 포인트일지도 모르겠네요.


1.

이번 권의 주요 내용은 아코가 자기가 그동안 끼쳐왔던 착각계 민폐를 역으로 당하면서 타인에게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자각한 점, 그리고 그걸 감안하고도 루시안, 즉 니시무라 히데키가 아코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점이네요. 그리고 양가 가족의 반 공인 비슷한 이벤트들도 있었습니다. 니시무라 가에서는 부모님이 안 나온 대신 여동생이었지만요.


2.

작중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말입니다만, 보통 요즘 온라인 게임은 이렇게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는 드물죠. 거의 대부분 던전 뺑뺑이를 돌아서 소재를 악착같이 수집해야 하는 이벤트거나 아니면 유료 랜덤박스를 돌려야 얻을 수 있는 코스튬이거나 카드거나 하니까. 뭐 온라인 게임 하는 라노베에서 대놓고 온라인 게임을 깔 수는 없으니까 이렇게 됐겠지만요.


3.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아코가 귀여운 소설이니까 여전히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Hisasi의 일러스트도 여전하구요.